비트코인 파이 인프라 비교 분석: @Lombard_Finance , @build_on_bob , @PortaltoBitcoin 세 가지 주요 프로젝트가 2025년 10월 기준으로 비트코인 파이 인프라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롬바드 파이낸스는 13억 달러 이상의 예치금과 57%의 비트코인 LST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며 기관 중심의 컨소시엄 검증 모델을 통해 유동 스테이킹 생태계를 주도한다. BOB은 하이브리드 레이어 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비트코인과 EVM의 결합을 실현하고 있으며, 포털 투 비트코인은 HTLC 프로토콜을 이용한 신뢰 없는 원자적 스왑 방식을 통해 브릿지 없는 교환을 가능하게 한다. 각각은 컨소시엄 기반 스테이킹, 하이브리드 롤업, 원자적 스왑이라는 서로 다른 기술 패러다임으로 2조 3천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유동성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롬바드 파이낸스는 $LBTC 라는 1:1 비트코인 담보 스테이킹 토큰을 발행하는 프로토콜로,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검증 컨소시엄을 통해 네트워크 운영이 이뤄진다. 예치된 비트코인은 바빌론 프로토콜을 통해 스테이킹되어 수익을 창출하며, 이 수익은 LBTC 가치에 자동 반영된다. 보안 구조는 3분의 2 다수결 합의, CubeSigner HSM 하드웨어 보안, 체인링크 CCIP를 통한 크로스체인 전송, Cubist의 Bascule 드로브리지 오라클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BOB은 비트코인의 작업증명 기반 보안성과 이더리움의 EVM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레이어 2 모델을 채택한다. OP Stack과 Kailua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낙관적 롤업 형태로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비트VM 라이트 클라이언트를 통해 비트코인 블록에 상태를 앵커링한다. 이를 통해 래핑 없이 비트코인을 직접 스마트 컨트랙트 내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솔버 네트워크와 ZK 증명 시스템을 통해 비트코인 네이티브 디앱을 구동할 수 있다. 포털 투 비트코인은 해시 타임락 계약(HTLC)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 등 타 체인 자산을 직접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원자적 스왑 프로토콜이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확장한 비트스케일러 채널을 기반으로 하며, 검증자 노드 집합과 자동화된 시장조성 알고리즘을 통해 신속한 스왑이 이루어진다. 거래는 신뢰 없는 방식으로 수행되며, 만료 시점에 도달하면 자동 환불이 이루어진다. 보안 측면에서 롬바드의 컨소시엄 모델은 기관 간 분산된 검증을 통해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지만 중앙화 논란의 여지가 있다. BOB은 낙관적 롤업과 비트코인 앵커링을 결합하여 빠른 결제와 비트코인 수준의 보안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포털 투 비트코인은 완전한 무수탁 환경을 구현하여 사용자의 자산을 누구도 보유하지 않으며, 암호학적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자동 취소되는 구조를 통해 보안성을 확보한다. 유동성 및 실행 측면에서 롬바드는 체인링크 CCIP를 이용한 체인 간 전송을 제공하며, 약 2분에서 최대 1시간 이내에 정산이 이루어진다. BOB은 LayerZero를 통한 인텐트 기반 라우팅을 구현하고 있으며, 비트VM 브릿지를 통해 비트코인 본체로의 입출금을 가능하게 한다. 포털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라우팅으로 DEX 및 CEX 간 최적 경로를 찾아내며, 대부분의 거래가 1분 이내에 완료된다. 생태계 통합성 측면에서 롬바드는 가장 넓은 디파이 통합을 보이고 있다. Aave, 유니스왑, 커브, 펜들, 아이겐레이어 등 주요 프로토콜과 연동되어 있으며, 15개 이상의 체인에 배포되어 있다. BOB은 유니스왑 v3, Aave v3 등의 프로토콜이 이미 배포되어 있고 12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연동되어 있다. 포털은 비트코인 네이티브 자산과 룬즈, 오디널스 등을 직접 스왑할 수 있게 하며, 브릿지 없이 디파이 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운영 및 경제 지표를 보면 롬바드는 13억 달러의 예치금과 26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일 거래량은 약 194만 달러 수준이다. BOB은 약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자산이 보호되고 있으며, 하루 6만 7천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한다. 포털은 메인넷 출시 직후 일일 거래량 3천4백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테스트넷 기간 동안 15억 달러 규모의 스왑이 진행되었다. 거버넌스 구조에서는 롬바드가 $BARD 토큰을 통한 투표와 컨소시엄 검증 이중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실시간 준비금 증명 시스템을 통해 1:1 비트코인 담보 상태를 검증한다. BOB은 개방형 거버넌스를 추진하며 향후 토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포털은 PTB 토큰 기반으로 검증자 노드를 선출하며, 검증자는 매월 경쟁 입찰을 통해 지정된다. 세 프로젝트의 보안 모델을 비교하면 롬바드는 기관 중심의 합의 구조를 통해 규제 친화성과 안정성을 확보했지만 완전한 탈중앙성과는 거리가 있다. BOB은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를 기반으로 경제적 보안을 달성하면서도 이더리움 생태계와의 호환성을 유지한다. 포털은 완전한 신뢰 없는 구조를 통해 최대 수준의 자산 보호를 보장하지만, 초기 단계의 검증자 참여와 유동성 부족이 단기적인 과제로 남아 있다. 성능 측면에서는 롬바드가 대규모 기관 거래에 적합한 안정성을 제공하며, BOB은 초당 2초 블록타임과 비트코인 기반 결제 최종성을 제공한다. 포털은 채널 기반 구조로 대부분의 스왑을 1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롬바드 파이낸스는 기관 중심의 신뢰 기반 인프라로 비트코인 디파이의 기초를 제공하고 있으며, BOB은 비트코인의 보안성과 이더리움의 유연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제시한다. 포털 투 비트코인은 완전한 무수탁 교환 방식을 통해 새로운 비트코인 상호운용성을 실현한다. 세 프로젝트는 각각 비트코인 유동성의 탈중앙화, 프로그래머블 확장성, 신뢰 없는 브릿지라는 핵심 과제를 상호 보완적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의 성공 여부는 보안성, 유동성, 채택률의 균형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